닭은 여러 가지로 조리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식재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푹 삶아서 삼계탕을 만들어도 좋고 튀겨도, 야채들 듬뿍 넣고 양념장에 조려서 만든 닭볶음탕도 닭갈비는 또 얼마나 맛있는지요.
닭은 기름기가 적은 반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라 다이어트나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물론 닭껍질은 제거해야겠지만요)
또한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서 면역력을 기르기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닭으로 닭볶음탕 만들어 볼까 합니다.
닭복음탕 황금레시피
< 재료 준비해 주세요 >
닭볶음탕용 손질 닭, 감자 1개, 당근 1/3개, 양파 1개, 표고버섯 4장,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물 3컵, 고춧가루 4큰술, 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청주 1큰술, 마늘 1큰술, 후추, 우유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1.
닭을 준비합니다.
닭은 닭볶음탕 용으로 잘라놓은 것을 사왔는데 섞여있는 퍽퍽 살이 싫다고 다리살(북채)이나 닭봉(윙)으로만 만드셔도 좋습니다. 전 가끔 닭다리살만 발라놓은 것을 사서 하기도 합니다.
닭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줍니다. 내장과 잔뼈들을 잘 골라내서 씻어줍니다.
특히 냉동닭의 경우 내장을 꼼꼼히 잘 제거해야 잡내가 없습니다.
씻은 우유에 담궈 30분 정도 둡니다. 이것도 닭비린내와 잡내를 잡아줍니다.
우유에서 건져 흐르는 물로 살짝만 헹궈 채에 받쳐둡니다.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2.
야채들을 손질합니다.
감자는 한입크기로 썰고, 양파도 큼직하니 썰어줍니다.
당근은 감자보다 작게 썰어주고, 표고버섯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대파는 큼직하게 취향대로 썰어주며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줍니다.
버섯은 새송이 버섯을 넣어도 맛이 좋습니다.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3.
냄비에 닭과 물 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설탕을 같이 넣으셔도 좋습니다. 한번 끓으면 감자와 당근을 넣어 같이 끓입니다. 단단한 야채들이라 먼저 넣어줍니다.
** 설탕을 나중에 넣어도 되는데 먼저 넣고 끓이면 단맛이 닭에 더 잘 베어 들어서 더 부드러워집니다.
** 토종닭을 쓰면 닭을 먼저 푹 끓인 후 감자, 당근을 넣어 주세요.
토종닭은 푹 오래 끓여야 부드러워집니다.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4.
닭과 야채가 반 정도 익으면 양파와 버섯, 청양고추를 넣고 양념인 고춧가루, 간장, 마늘을 넣어 섞어줍니다.
** 고춧가루는 굵은 것과 고운 것 3:1 비율 정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굵은 고춧가루만 쓰면 국물이 텁텁해지고 가는 것만 쓰면 고춧가루가 색이 제대로 나지 않아 음식이 먹으직스럽지 못합니다.
** 고추장을 넣기도 하는데 많이는 넣지 마세요. 국물맛이 텁텁해 지고 깔끔하지 못합니다.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5.
닭과 야채가 익으면서 국물도 어느정도 졸아들면 대파를 넣고 살짝만 더 익혀줍니다.
후추를 넣고 잘 섞어 마무리 합니다.
맛있는 닭볶음탕 완성했습니다.
원래 닭볶음탕은 자작한 국물로 졸여서 끓이지만 국물이 많은 것을 원하면 물을 좀 더 잡고 양념을 좀 더 넣어서 끓여주시면 국물에 밥 비벼먹기도 좋고 얼큰하니 맛도 좋습니다.
찜닭을 주문하면 들어가는 당면이나 떡볶이 떡 등을 넣어서 만들어도 맛있고 좋습니다.
닭볶음탕은 한 가지만 있어도 밥반찬으로 넉넉한 음식입니다.
술안주로도 그만이지요.
지금까지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알려드렸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푸짐하게 식탁에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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