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대체제이자 천연 감미료로 스테비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국화과 식물로서 설탕보다 단맛이 2~300배 더 강해 여러 식품에 단 맛을 내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요즘 많이 부각되고 있는 스테비아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효능과 부작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비아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주로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의 국경 산간지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는 1973년에 들여왔고 작물시험장에서 설탕 대체용 개발을 위해 시험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 대체용 개발을 위한 식물이었기에 ‘설탕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설탕보다 약 300배 달고, 여러 효능이 있어서 차로 우려 마시거나 껌, 커피, 청량음료 등에 감미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천연 감미료인 만큼 우리 몸 건강에도 좋은 효능도 많다고 합니다.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스티비 아레바 우디 아나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 및 설탕 대용품입니다.
활성 화합물은 스테비올 글리코사이드(주로 스테비오사이드와 레바 우디 오사이 드)로 설탕의 30~15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열 안정성이 있고, pH 안정성이 있으며, 발효되지 않습니다. 사람 몸은 스테비아에서 글리코사이드 대사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인공 감미료처럼 칼로리가 0입니다. 스테비아의 맛은 설탕에 비해 맛이 느껴지는 속도가 느리고 지속시간이 길며, 추출물 중 일부는 고농도에서 쓴맛이나 감초 같은 뒷맛이 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 레바 우디 아나 식물은 남아메리카의 과라니족에 의해 1,500년 이상 사용되어 왔으며, 과라니족은 이를 '카아헤'("sweet herb")라고 불렀습니다. 이 잎은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 전통적으로 수백 년 동안 지역 차와 의약품을 달게 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스페인의 식물학자이자 의사인 페트루스 야코부스 스테 버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스테비아의 식품 첨가제나 식이요법 보충제로서의 법적 허용 수준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2008년 이후 고순도 스테비아 글리코사이드 추출물이 GRAS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된다)으로 인식되어 식품에서 허용되고 있으나 스테비아 잎과 원액 추출물은 식품에서의 사용에 대한 GRAS나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 연합은 스테비아 첨가물을 2011년에 승인했고 일본에서는 스테비아가 수십 년 동안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효능
스테비아 효능 1. 당뇨 개선
스테비아는 요즘 사람들이 설탕 대신 많이 찾는 감미료이며 설탕처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낮습니다. 스테비아의 줄기와 잎 부분에는 우리가 혀로 느끼는 단맛을 내주는 스테비오사이드 성분이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성분은 설탕의 당분에 비해 2~300배가 높기 때문에 설탕 대신 먹을 수 있는 천연감미료이며 이 스테비오사이드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주고 혈당 수치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특히나 달콤한게 먹고 싶을 때 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감미료로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식물입니다.
스테비아 효능 2. 혈전 예방
스테비아의 효과로 혈전의 생성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스테비아에 들어 있는 스테비오사이드 성분이 몸에서 배출되며 혈액의 점도를 낮춰주는 작용을 하여 우리 몸의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우리의 혈관을 막는 나쁜 성분인 스트레스 호르몬 케이트콜라민은 스테비아를 섭취하게 되면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다고도 하네요. 케이트콜라민은 우리 몸의 혈관을 수축시켜 혈전을 생성하고 혈관을 막을 수 있는데 이 케이트콜라민을 억제해주는 게 바로 스테비아입니다.
스테비아 효능 3. 체중 조절
스테비아는 칼로리가 0Kcal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효능 4. 구강 세척제와 충치 예방
스테비아는 입안의 박테리아를 박멸시켜 입안의 치주염, 충치, 플라그를 없애고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 효능 5. 심장 질환 감소
스테비아 섭취 시 중성 지방 감소 및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시켜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스테비아 효능 6. 일부 암 예방 및 치료
많은 스테비아 배당체 유도체가 특정 백혈병, 폐, 위 및 유방암을 예방하며 치료한다고 합니다. 스테비아 식물에서 발견되는 스테비오사이드라고 하는 배당체는 인간 유방암 계통에서 암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또한 암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일부 미토콘드리아 경로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비아 부작용
이렇게 설탕 대신 먹어도 칼로리는 낮고 건강에 좋은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에도 주의해야할 부작용이 있습니다.
스테비아를 하루에 과하게 섭취를 하게 되면 복통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브 알레르기나 기저질환(특히 저혈압)이 있다면 섭취 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스테비아를 맹신하는 것도 조심해야할 문제입니다. 혈당이 너무 낮아지는 저혈당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질병이 있는데 장기섭취를 하고 싶다면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에 드시길 권장합니다.
임산부나 수유 중인 경우에도 스테비아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직 스테비아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연구가 되어있지 않으며 모유 수유 시 아기가 구토를 유발한다는 일부 연구가 있으니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가끔 술을 담그실 때 설탕 대신 스테비아 사용 유무를 고민하는데 절대 안 됩니다. 스테비아와 알코올이 만나게 되면 화학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과일주를 담글 때는 스테비아 대신 꼭 설탕을 넣어야 합니다.
스테비아 하루 권장량
WHO(세계 보건 기구)와 FDA(미국 식품 의약국)에서 스테비아 하루 권장량을 4mg/kg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50g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시중에 스테비아가 들어간 가공식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설탕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테비아에 대해 잘 알고 건강에 맞게 잘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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